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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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한국 패션은 무엇일까? 제주해녀 패션,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사로잡았을까column 2020. 3. 24. 23:50
Preen by Thornton Bregazzi 우리가 숨기려 하는 이면을 그들은 안쪽까지 깊게 쳐다보았다. 2018년 한국 네티즌들 사이 떠들썩 했던 컬렉션이 있다. '긴장하라', 한글 문구가 새겨진 주황색 백이 인터넷을 떠돌았다. 바로 영국 패션 브랜드 프린의 가방이었다. 한국 사람들은 생소한 외국인 디자이너의 '긴장하라'라는 문구에 많은 흥미를 느꼈다. 브랜드 프린은 왜 한글을 새겨 넣은 걸까? '이들은 단순히 한글이 이뻐 사용한 것이 아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 그들은 한국의 제주 해녀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컬렉션을 전개했다. 17세기 이후 여성이 생계를 유지하며 돈을 벌고 남성이 가정과 보육을 담당하는 사회가 어디에 있을까? 제주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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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비움의 역설, 무인양품(MUJI)brand 2020. 3. 24. 20:14
자신의 브랜드만의 기술력, 독창성을 뽐내고, 더하기에도 부족한 현재 여전히 '덜어내기'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있다. '노 브랜드'임으로 브랜드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노 브랜드를 하나의 브랜드화 시킨 장본인으로 뽑히는 바로 '무인양품'이다.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많은 브랜드들이 따라 하고 목표로 삼고 있는 무인양품의 덜어냄에 대해 들어가 보자 '無, 그 시작' 1980년 12월 슈퍼마켓 체인이었던 SEIYU는 당시 점점 커져가는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을 했다. 무인양품의 첫 출발점이기도 SEIYU는 저렴하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을 목표로 했다. 당시 슬로건은 '이유 있는 저렴함'이었고 약 40가지의 품목으로 처음 오픈하였다. 이유 있는 저렴함뿐만 아니라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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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like some boys, 꼼데 가르송brand 2020. 3. 24. 20:09
(Rei Kawakubo, 1942.10.11~)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꼼데 가르송'의 창립자 '레이 카와쿠보' 국내에는 가슴팍에 귀여운 하트가 달린 옷으로 많이 알려진 꼼데 가르송이지만 그 시작은 꽤나 오래 전이고 레이 카와쿠보가 남긴 업적 또한 꽤나 다양하다. 그녀와 꼼데가르송에 대해 알아보자 "I decided to start from zero, from nothing, to do things that have not been done before, things with a strong image" 'Deconstruction and Anti-fashion' 대학에서 미학사와 서양 예술을 전공했던 카와쿠보는 졸업 후 아사히케이라는 광고 회사에서 근무 하던 중 일본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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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미국 캐쥬얼의 역사 폴로 랄프로렌(polo)brand 2020. 3. 24. 19:58
미국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들이 있다. 말을 타고 있는 남자가 그려진 '폴로'의 로고가 그중 하나일 것이다. 국내에선 말 다리가 5개인 짝퉁들과 아웃렛에 있는 그저 그런 미국 옷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폴로는 엄청나게 다양하고 방대하며 분명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옷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랄프로렌이 있었다. '전설의 시작' rlaph lauren(1939~) polo의 창시자 랄프로렌은 유태인 부모를 둔 미국 이민자였다. 어렸을 때부터 옷을 좋아하는 아이였으며 그의 꿈은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었다.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과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안목이 있었던 랄프로렌은 남성복 브랜드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며 야간대학에서 무역 공부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넥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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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요지야마모토의 블랙, 그리고 y3brand 2020. 3. 24. 19:50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이제는 거장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 그를 지칭하는 단어는 무수히 많다. 블랙을 세상에서 가장 다채롭게 쓰는 디자이너 이자 추함과 아름다움의 경계선을 허문 예술가 요지 야마모토 (1943~) 게이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요지 야마모토는 의상실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패션디자이너의 길로 전향 1969년 문화 복장 학원을 졸업한 뒤 1972년 자신의 회사인 Y's를 설립한다. 1977년 도쿄 컬렉션 데뷔를 시작으로 1981년 요지 야마모토는 레이카와쿠보와 함께 파리에 진출한다. 'woman or man' 특유의 아방가르드 한 디자인과 오버사이즈 실루엣 그의 블랙에는 당시 시대와 여성에 대한 요지 야마모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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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패션 읽기 #3 '파이트 클럽'편column 2020. 3. 24. 14:46
데이빗 핀처의 영화 '파이트 클럽'은 개봉 당시 큰 흥행을 하지 못했지만 2차 시장(dvd, vod)에서 큰 성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재평가된 영화이기도 하다. https://youtu.be/SUXWAEX2jlg 극 중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타일러 더든'이라는 캐릭터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쩌면 성장 영화 일 수도 혹은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철학 영화 일 수도 있는 이 영화 "파이트 클럽" 오늘은 '매력적'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파이트 클럽 속 그들의 스타일을 파헤쳐 보려 한다. '레드, 그 강렬함' 타일러 더든은 이미 톱스타였던 브래드피트를 최고의 섹시스타임을 증명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리고 '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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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st? 패션계에 여전한 인종차별 이야기column 2020. 3. 24. 14:39
인종차별은 아직도 전 세계에 남아있는 구시대의 악습 중 하나이다.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화했고 그에 맞게 인종차별이 사라졌다곤 하지만 지금도 곳곳에서 악습은 반복되고 있는데 이러한 인종 차별은 패션계에서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인종차별 논란' 가장 최근 화재가 되었던 일은 구찌의 인종차별 논란이다. 구찌가 출시한 발라크라버 스웨터는 흑인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분장인 '블랙 페이스'를 떠올리게 하여 많은 이들의 빈축을 샀다. 블랙 페이스란 과거 백인들이 무대에서 우스꽝스러운 흑인을 표현할 때 사용한 무대 분장으로. 피부를 검게 칠하고 입술만 붉게 칠한 것이 그 특징이다. 구찌는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고 공식 트의터 계정에 사과문을 기재하였지만 이미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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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이야기:셀비지와 생지 데님의 차이와 데님 온즈와 페이딩의 뜻과 이름들information 2020. 3. 24. 14:35
데님이야기:셀비지와 생지 데님의 차이와 데님 온즈와 페이딩의 뜻과 이름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청바지(데님). 청바지의 유래를 간략히 짚고 가보자면 프랑스의 드님(de nim)지역에서 유래되어 데님이라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와 이탈리아 제노아 지역에서 건너왔으며 프랑스 genes라고 부르기 시작하여 jeans으로 발전되었다는 설이 있다. 무엇이 맞는 이야기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노동자들의 옷으로 시작된 이 청바지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일의 바지인 것 만은 확실하다. 워낙 다양한 청바지들이 존재하기에 소비자들은 쇼핑을 하던 도중 의문을 가지기도 하는데 헷갈렸던 청바지와 관련된 단어들을 포트배드 매거진에서 정리해 보았다. '생지?셀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