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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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전성시대는 올림픽에도 통했을까? 도쿄 올림픽 스케이터들의 신발column 2021. 8. 8. 22:51
'Skate & olympics' 많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되었던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많은 서브컬처와 스트릿 패션을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있었는데 바로 스케이트보딩이 정식 종목으로 올림픽에 채택되었다는 점이다. 스케이트보딩은 스트릿 패션과 관련이 깊은 스포츠이자, 삶의 태도 자체이고 지금도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슈프림,팔라스 등이 스트릿 패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는 올림픽을 의식했는지 작년부터 자신의 SB(skate board)라인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Dunk'를 열심히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도쿄 올림픽 스케이터들은 어떤 신발을 선택 했을까? (스케이트보딩 스트릿 부분 남자부를 중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역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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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유니클로가 될 수 있을까?column 2021. 5. 26. 11:02
무신사의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패션 시장의 '고래'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유니클로가 될 수 있을까? '온라인에는 이미 적이 없다' 온라인 시장에서 무신사의 힘은 대단하다. 무신사의 2020년 거래액은 1조2000억원으로 패션 테크 플랫폼에서 1위를 자랑하고 있고 매출액는 전년대비 51% 상승세를 보였다. 남성복이 메인인 무신사는 온라인 쇼핑의 주 고객은 여성이라는 편견을 실적으로 깼다고 할 수도 있겠다. 또한 무신사는 최근 스타일쉐어,29cm를 인수하며 자신들의 약점이었던 여성복 카테고리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여성복 1위 플랫폼인 'W컨셉'을 놓친게 아쉬울 수 있지만 29cm는 여타 다른 플랫폼들과는 다르게 뭔가를 좀 아는 '힙스터'들에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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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나이키,H&M 불매운동 그리고 이제는 필수가 된 ESGcolumn 2021. 4. 8. 18:25
불매운동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개인이 맞서기엔 너무 거대한 기업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개인(소비자)들은 다 같이 힘을 합쳐 불매운동을 펼쳤고 당위성을 떠나 불매운동은 기업의 사과나 개선을 이끌어 낸 경우가 많았다. 국내에선 일본 기업을 불매하는 NO재팬 운동이 크게 사회적 영향을 끼쳤었고, 남양유업, 롯데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꽤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리고 현재 글로벌 적으로 가장 큰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바로 중국의 NIKE,H&M 불매 운동이다. '그래서 왜 불매하는 건데?' 나이키와 H&M이 중국인들의 불매 대상이 된 이유는 중국의 신장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구매 중단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해서이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내의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중국의 자치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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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어떤 코트가 유행할까?trend 2021. 1. 18. 12:00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20년이 지나갔다. 아마 많은 분들의 생활양식이 '코로나' 때문에 변화를 겪었을 것. 시장에서 가장 빠른 변화를 보여준다는 패션업계도 이 코로나를 피해 갈 수 없었다. 펜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춰 스웻 팬츠, 스웻셔츠 등 착용감이 편한 옷들이 유행했다. 패셔니스타들에게 사랑 받는 가을, 겨울에도 셔츠나 코트보다는 가벼운 재킷이나 야상, 패딩 등이 유행하는 양상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백신이라는 한줄기 희망 같은 단어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코로나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질 시기를 2021년 하반기로 꼽고 있다.) 문득 코로나가 잠재운 겨울을 다시 맞이할 때 사람들이 어떤 코트를 입을지가 궁금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코로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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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덩크의 시대? 나이키 덩크의 시작과 미래column 2020. 12. 9. 21:26
2020년의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19로 인해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는데 2020년 스니커 씬은 많은 이들이 예측했다시피 나이키 '덩크'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물론 넘사벽은 조던 1) 유행하는 스포츠와 신발의 관계? 대세는 sb? 스니커와 스포츠 이야기 스니커 시장은 스포츠 시장과 함께 발전했다고 해도 될만큼 신반 산업에서 스포츠가 끼치는 영향은 꽤나 크다. 100년전에는 모든 운동선수가 같은 신발을 신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모든 스포츠 www.potbadmagazine.com 이전에 간략한 포스팅으로도 남겼다시피 코로나바이러스만 아니었다면 2020년에는 정상적으로 올림픽이 열렸을 테고 이번 올림픽부터 공식 종목인 된 스케이트보드는 여타 다른 스포츠들보다 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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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인수된 슈프림. 앞으로의 행보는?column 2020. 11. 24. 02:57
스트릿 브랜드의 대어 중 하나인 '슈프림'이 인수 소식을 알려왔다. 슈프림을 인수한 회사는 미국의 vf company로 한화 약 2조 원에 슈프림을 인수하였다. vf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금이 기업 인수에 있어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최근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무도 그 기업이 슈프림이 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vf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반스,팀버렌드,노스페이스 등이 대표인데 모두 이전부터 슈프림과 꾸준히 콜라보를 진행했던 브랜드들이다. 그래도 작게나마 슈프림과 유대관계가 있는 회사가 슈프림을 인수한 것이란 점이 슈프림의 올드팬들의 마음을 조금 위로해주지 않을까 싶다. 소식 전달은 이쯤하고 그렇다면 기업 인수를 통해 슈프림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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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패션, '꼭' 알아야하는 2020FW 유행 키워드 정리column 2020. 8. 30. 15:33
처서(處署) 24절기 중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계절이 찾아옴을 알리는 절기이다. 며칠 전 처서가 지났다. 많은 국내ㆍ외 브랜드에서 F/W 시즌 룩북을 공개를 했고, 이제는 우리도 그에 맞춰 새 옷을 구매할 시즌이 온 것이다. 스트릿, 미니멀, 딘드밀리, 클래식, 패션 씬에는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한다. 각 스타일별 향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트렌드도 그 방향이 다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미니멀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알아보려 한다. 컬러 color 컬러는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컬러만으로 룩에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역시나 F/W 시즌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톤 다운된 색감이 많이 사용됐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무채색을 베이스로 한 스타일링에 브라운 계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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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농구화였지만 이제는 패션화가 된 신발들 이야기column 2020. 8. 18. 17:50
신발의 발전은 스포츠화의 발전과 함께 했다 봐도 무방하다. 운동선수가 더 편하게, 더 잘 뛸 수있게 하기 위해 많은 기술들이 개발됐고 신발에 적용됐다. 오늘은 그 시작은 농구화였지만 이제는 패션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신발들을 몇개 뽑아보았다. '농구화의 시작, 컨버스' 농구화의 시작을 알린 브랜드는 바로 컨버스였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지금처럼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지 않았던 시절 고무장화를 주로 만들던 컨버스는 고무 밑창에 캔버스 소재를 활용한 하이탑의 신발을 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바로 컨버스의 '올스타'이다. 컨버스 올스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척테일러'이다. 농구선수였던 척테일러는 컨버스에 농구화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해주었고 직접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올스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