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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망한 브랜드인가? [푸마의 봄은 오는가]column 2022. 5. 3. 04:36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를 뽑자면 단연 '유아인'을 꼽을 수 있다. 아이비리그 컷 유행의 장본인이자 무탠다드 매출 상승에 큰 공헌을 한 유아인. 그런데 그런 유아인을 모델로 쓰고도 크게 이슈가 되지 못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해볼 '푸마'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가 알지만 막상 구매해본지는 오래된 브랜드 '푸마' 푸마는 망해가고 있는 걸까? 푸마의 봄이 돌아올지 간략히 알아보자. '겨울은 없었다?' 매체마다 순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푸마는 스포츠 브랜드 랭킹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가 스포츠 브랜드 1,2,3위라는 것이 당연시될 정도로 푸마의 입지는 상당히 두텁고 국내에선 유행이나 트렌드에서 조금 뒤처진 느낌이 들지만 푸마의 판매고는 꾸준히 우상향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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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옷도 나와? 늘어나는 라이센스 패션 브랜드에 대하여column 2022. 4. 21. 05:40
'유행이 없는 게 유행'인 시대지만 k-패션에서 근 2-3년간 대세가 있다면 단연 라이센스 브랜드를 뽑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라이센스 브랜드란 기존의 브랜드, 혹은 단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패션 제품군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생산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쉽게 말하면 로고를 사와서 붙여서 판다고 보면 된다. 오늘은 지금도 생겨나고 있는 라이센스 브랜드들에 대하여 얘기해볼까 한다. '이것도 라이센스 브랜드였어?' '알고 보니 한국 브랜드'라는 키워드로 라이센스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유트브에서 화재가 된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등이 있었는데 대중들의 반응은 이것도 몰랐어? 와 지금까지 속았다 등으로 나뉘었다. 먼저 대표적인 라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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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의 봄은 오는가? -2부-column 2021. 10. 25. 13:54
'힙스터는 비주류를 원한다' 앞서 1부에서 얘기한 것처럼 스니커즈 문화의 선두주자는 NIKE 이다. 흔히 힙스터라 불리는 이들이 조던의 넘버링 시리즈를 모으고, 반바지 아래로 에어맥스를 밟으며 걷는 시대는 지났다. 힙스터들은 'Number One'이 아닌 'One and Only'가 되고싶어하기 때문이다. 나이키의 스니커즈가 주류 문화중 최상위를 차지한 지금 그들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다. 그렇다면 굳이 아디다스가 아닌, 덜 유명한 브랜드를 사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비주류를 선호하지, 구린 것을 걸치지 않는다. 브랜드의 인지도와 역사, 그리고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까지. 힙스터들은 점점 아디다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빈티지의 유행' 지금 패션계는 때아닌 빈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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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의 봄은 오는가? -1부-column 2021. 10. 15. 12:31
'Sneakers = NIKE?' KREAM, SOLD OUT, 스탁엑스 등 스니커즈 중개 업체부터, 럭키드로우, 슈프라이즈 등 스니커즈 발매 알림 업체까지 생겨났다. 밤새 매장 앞에서 추위에 떨어야 가질 수 있던 스니커즈와 그 문화는 어느새 디지털화되었다. 패션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매하는 걸 보면, 이제는 주류문화로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씬의 가장 핫한 중심에 발 붙이고 있는 스니커즈는 어떤 게 있을까? '덩크', '992', '사카이', '조던' -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KREAM'의 상위 4개 모델이다. 상위 인기품목 10위까지 범위를 넓혀도 NB992를 제외하고는 모두 나이키의 제품이다.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를 꼽자면 나이키라는 것에 이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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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전성시대는 올림픽에도 통했을까? 도쿄 올림픽 스케이터들의 신발column 2021. 8. 8. 22:51
'Skate & olympics' 많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되었던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많은 서브컬처와 스트릿 패션을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있었는데 바로 스케이트보딩이 정식 종목으로 올림픽에 채택되었다는 점이다. 스케이트보딩은 스트릿 패션과 관련이 깊은 스포츠이자, 삶의 태도 자체이고 지금도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슈프림,팔라스 등이 스트릿 패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는 올림픽을 의식했는지 작년부터 자신의 SB(skate board)라인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Dunk'를 열심히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도쿄 올림픽 스케이터들은 어떤 신발을 선택 했을까? (스케이트보딩 스트릿 부분 남자부를 중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역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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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유니클로가 될 수 있을까?column 2021. 5. 26. 11:02
무신사의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패션 시장의 '고래'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유니클로가 될 수 있을까? '온라인에는 이미 적이 없다' 온라인 시장에서 무신사의 힘은 대단하다. 무신사의 2020년 거래액은 1조2000억원으로 패션 테크 플랫폼에서 1위를 자랑하고 있고 매출액는 전년대비 51% 상승세를 보였다. 남성복이 메인인 무신사는 온라인 쇼핑의 주 고객은 여성이라는 편견을 실적으로 깼다고 할 수도 있겠다. 또한 무신사는 최근 스타일쉐어,29cm를 인수하며 자신들의 약점이었던 여성복 카테고리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여성복 1위 플랫폼인 'W컨셉'을 놓친게 아쉬울 수 있지만 29cm는 여타 다른 플랫폼들과는 다르게 뭔가를 좀 아는 '힙스터'들에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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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나이키,H&M 불매운동 그리고 이제는 필수가 된 ESGcolumn 2021. 4. 8. 18:25
불매운동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개인이 맞서기엔 너무 거대한 기업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개인(소비자)들은 다 같이 힘을 합쳐 불매운동을 펼쳤고 당위성을 떠나 불매운동은 기업의 사과나 개선을 이끌어 낸 경우가 많았다. 국내에선 일본 기업을 불매하는 NO재팬 운동이 크게 사회적 영향을 끼쳤었고, 남양유업, 롯데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꽤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리고 현재 글로벌 적으로 가장 큰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바로 중국의 NIKE,H&M 불매 운동이다. '그래서 왜 불매하는 건데?' 나이키와 H&M이 중국인들의 불매 대상이 된 이유는 중국의 신장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구매 중단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해서이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내의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중국의 자치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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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덩크의 시대? 나이키 덩크의 시작과 미래column 2020. 12. 9. 21:26
2020년의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19로 인해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는데 2020년 스니커 씬은 많은 이들이 예측했다시피 나이키 '덩크'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물론 넘사벽은 조던 1) 유행하는 스포츠와 신발의 관계? 대세는 sb? 스니커와 스포츠 이야기 스니커 시장은 스포츠 시장과 함께 발전했다고 해도 될만큼 신반 산업에서 스포츠가 끼치는 영향은 꽤나 크다. 100년전에는 모든 운동선수가 같은 신발을 신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모든 스포츠 www.potbadmagazine.com 이전에 간략한 포스팅으로도 남겼다시피 코로나바이러스만 아니었다면 2020년에는 정상적으로 올림픽이 열렸을 테고 이번 올림픽부터 공식 종목인 된 스케이트보드는 여타 다른 스포츠들보다 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