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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도 말고 스타일별 카드지갑 추천 (下)item 2023. 5. 24. 22:54반응형
계급도 말고 스타일별 카드지갑 추천 (下)
1부에 이어서 다른 스타일의 카드지갑들을 만나보자
https://potbadmagazine.tistory.com/64
(1부를 안보신분은 여기로 먼저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nvironmental'
환경에 관심이 많아 가치소비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카드지갑을 만드는 브랜드가 꽤나 많이 있다.
'FREITAG'
먼저 트럭 방수천을 재활용하는 프라이탁이 있다.
물론 프라이탁의 메인 모델은 가방이고 카드지갑 형태의 제품들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프라이탁 감성을 포기할 수 없다면 위의 제품들을 살펴보는 걸 추천한다.
'Nukak'
2001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누깍은
현수막, 돛을 재활용하여 제품들을 만들어 낸다.
누깍은 프라이탁보단 더 많은 스타일의 카드지갑을 보유하고 있다.
'PACKABLECO'
폐기된 포장지와 튜브를 재활용하는 팩커블코는 메시저백과 도트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키링이 달린 귀여운 사이즈의 코인 지갑들을 출시를 하는 편이다.
'KANEITEI'
굳이 해외 브랜드만 고집하는게 아니라면
국내에도 카드지갑을 출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들이 있다.
폐 군용 텐트를 재활용하는 카네이테이에서는 밀리터리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CUECLYP'
버려진 우산을 재활용하며 시작한 브랜드'큐클리프'에서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만나 볼 수가 있는데
한글이 들어간 현수막을 재활용한 제품들도 보이고
디자인 또한 다양한 편이라 구경하는 맛이 있다.
'Ulkin'
끝으로 얼킨에서는 아티스틱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나 볼 수가 있는데
버려진 회화작품을 재활용한 얼킨의 카드지갑은
환경과 예술적인 감각까지 모두 챙기고 싶은이 들에게 알 맞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Aging'
레더 제품을 사용하는 '맛'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가죽이 에이징 되는 과정이다.
시간이 흐르며 닳고 태닝이 되는 가죽 제품은 하나의 소품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되는데
이번에는 이런 에이징의 과정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만나보자.
'Tanner Goods'
포틀랜드 발 가죽전문 브랜드 태너굿즈에서는
가죽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들을 만나볼 수가 있는데
가장 에센셜한 아이템으론 English Bridle leather를 이용한 카드지갑들이 있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가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태너굿즈의 장점 중 하나이다.
태너굿즈는 최근 100% 재활용소재의 레더 카드지갑 또한 출시를 하고 있다.
'Barns-outfitters'
스웻 맛집으로 유명한 반스아웃피터스에서도
짙은 가죽향이 나는 카드지갑들을 만나 볼 수가 있는데
코도반 가죽을 사용한 반스 아웃피터스의 지갑은
한 번쯤 에이징 시켜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Hender scheme'
가죽을 활용해 스테디 한 스니커들을 오마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 '핸더스킴'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가죽에 진심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카드지갑, 코인지갑이 출시되고 있고
핸더스킴 인스타그램에선
에이징 된 핸더스킴의 제품들도 볼 수 있으니
한 번쯤 들려보는 걸 추천한다.
'Lewis leather, Red wing'
가죽 향기가 짙게 나는 가죽 제품들은
가죽 자켓이나 신발 전문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가죽자켓으로 유명한 루이스레더와 부츠로 유명한 레드윙에서도
카드지갑이 나오니 브랜드 팬이라면 이쪽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Street'
스트릿패션이 트렌드에서 멀어지고 이전에 비해 인기도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스트릿 브랜드들이 주는 매력은 여전하다.
'Supreme & Palace'
스트릿 하면 역시 슈프림과 팔라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
두 브랜드 다 이전에 비해선 파급력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스트릿패션하면 두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쉽게도 두 브랜드 다 카드지갑은 잘 출시를 하지 않는 편인데
슈프림의 슈비통 카드지갑은 루이비통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팔라스의 카드지갑들도 국내에는 매물이 많이 없는 편이다.
(그래도 팔라스는 코인지갑은 좀 자주 출시를 하는 편이다.)
'SK8'
슈프림, 팔라스 같은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취향이라면
다른 선택지도 많다.
트래셔, 캐쉬온리, 다임 같은
스케이트보드 컬처 기반의 브랜드에서도 카드지갑이 나오고
이런 제품들은 스케이트 컬처를 아는사람들만 알아보는 제품들이기에
스트릿 골수 팬이라면 이쪽이 좋아보인다.
'NOAH'
어른들을 위한 스트릿이라 불리는 노아에서도
무난한 디자인의 카드지갑이 출시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 호불호가 없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Palm Angels'
LA 스트릿컬처를 기반으로 시작된 팜엔젤스에서는
팜엔젤스의 야자수 로고와 레터링 로고를 활용한 제품들이
'A cold wall'
2010년대 스트릿의 황금기에 나타나
많은 스트릿 패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어콜드월에서는
기본 카드 지갑부터 약간씩 디테일이 추가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OFF WHITE'
이젠 하입도 많이 빠지고 특정 이미지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 오프화이트이지만
오프화이트의 Quote logo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FOR CARDS'라고 적힌 카드지갑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로 남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Neil barrett '
오프화이트 같은 프린팅 디자인이 취향이라면
닐바렛의 lightning bolt 제품들을 함께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좀 과한 거 같으면서도 적당히 절제되어 있는 것이
닐바렛 제품들의 특징인데
많은 이들이 이름은 알지만 막상 실사용하는 사람들은 잘 없어서
유니크한 맛이 확실히 있는 제품이다.
'좀 저렴한 건?'
스트릿이라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없어서 아쉬웠다면
칼하트와 반스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카드지갑이 나오니
두 브랜드의 팬이라면 기분전환 용으로 하나쯤 구매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MINIMAL'
끝으로 미니멀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만나보자.
'MARNI'
'JIL SANDER'
'WOOYOUNGMI'
마르니, 질샌더, 우영미에서는 깔끔하면서도
포인트가 되어주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고
'LOEWE'
로에베에서는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을 만나 볼 수가 있다.
'APC'
'Acne Studios'
이제는 좀 지겨울 수 있지만
아페쎄와 아크네 스튜디오의 제품들은
깔끔한 카드지갑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아마 이 두 브랜드의 제품들은 10년 뒤에 작성하는 카드지갑 추천 글에도 등장할 것 같다.
'LEMAIRE'
미니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르메르'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카드지갑이 나온다.
르메르에선 좀 더 구조적인 디테일이 추가된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는데
보일 듯 말듯이 각인된 르메르 로고는 역시나 매력적이다.
'Ilbussetto'
르메르의 감성이 좋은데 높은 가격과 품절 때문에 구매가 힘들다면
르메르와의 협업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 '일부세토'의 제품들이
좋은 대체재가 되어줄 것이다.
'마치며'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자기만족이다.
브랜드의 계급이나 인지도, 그리고 가격 또한 물론 중요하지만
평소 나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은
사치성 쇼핑은 조금 지양해 보는 것이 어떨까?
스압이 싫다면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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