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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유행, 요즘 대세? 디키즈 874 이야기
    item 2022. 9.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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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이들이 알고는 있지만

    기억속 저편에 묻어두었던 브랜드

    '다키즈'의 팬츠가 최근 꽤나 핫하다.

     

    디키즈는 내가 평소에 어떤 문화에 관심이 있냐에따라

     

    브랜드에 대한 관점또한 다양한 편이데.

     

    오늘은 요즘 대세인 디키즈 874와 디키즈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해보려한다.

     


    'Y2K & 874'

    miumiu 2022. s/s

    작년 혹은 올해 초부터 스멀스멀 올라왔던 키워드가 바로 y2k,로우라이즈,언더붑이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되었고 국내 상륙이 가능하냐 안하냐 등 

    나름 대중적인 가십거리였는데. 국내 상륙이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y2k 무드가 트랜드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vouge

    y2k는 세기말 패션이라고도 불리는데. 

     

    몇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였던 레트로,뉴트로 트랜드와 

    맥시멈리즘이 이 y2k 무드와 어울리며 부상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미니멀의 강세가 완전 끝난 느낌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런 시장에서 로우라이즈 팬츠들이 유행중인데.

     

    대표적으로 y2k무드를 선보이며 핫한 미우미우와 발렌시아가는 엄청난 가격대를 자랑하기에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싼 하이엔드의 대체재로 떠오른게 바로 디키즈의 '874'였다.

    거기다 유명 연예인까지 이 저렴한 바지의 허리를 접어

    로우라이즈로 연출하며 유행에 불을 지폈다.

     

    디키즈의 874,843은 남성들에겐 가성비 면바지로 

    나름 꾸준히 언급되던 제품이었는데 

     

    이 제품이 여성복 카테고리에서 유행을 하는걸 보니 역시 패션의 앞날은 알 수가 없다.

     


    'Dickies & 874'

     

     

     

    디키즈하면 동내 백화점 영 캐쥬얼코너에서 항상 세일을 달고 있는 이미지가 있는데

    디키즈는 나름 역사 깊은 워크웨어브랜드다.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 디키즈는

    1918년에 시작되어 이제는 100년이 넘었다.

     

    이런 디키즈의 대표 아이템이 바로 874워크팬츠이다. 

    워크웨어로 관점으로 보면 874의 엄청난 빳빳함이 이해가된다.

     

    시간이 흐르며 디키즈는 치카노들의 팬츠가 되기도했고

    많은 래퍼들의 선택을 받기도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디키즈의 마케팅의 변화도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튼튼한 디키즈의 바지는 단순한 멋 이상의 가치가 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디키즈 874는 스케이터하면 바로 떠오르는 공식 아이템으로 여겨질 정도로

     

    많은 스케이터에게 사랑을 받았다.

     

    스케이트보딩을 하다보면 그립테이프에 바지 밑단이쓸리고

    넘어지면서 바지가 찢어지는 일이 잦은데

     

    디키즈의 팬츠는 내구성이 좋아 잘 찢어지지 않았고

    가격이 저렴해서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스케이터들이 디키즈 874를 크게 오버사이징해서

    신발끈으로 허리를 묶는 패션은 '스트릿'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이다.

     

     이런 흐름을 읽고 디키즈는 스케이트보딩 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반응이 크게 좋지는 않았다.

     

    디키즈는 타 브랜드와 가끔씩 협업을 진행하긴 하지만

    자체 제품으로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주로 생산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디키즈는 '워크웨어'라는 것이다.

     

    (디키즈의 제품은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굿즈나 신생브랜드의 본판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Shopping & 874'

    874 쇼핑팁에 관한 내용은 여러 커뮤니티에 정말 많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18개나 되는 컬러중에 자신의 취향을 고르고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디키즈는 inseam길이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국내에선 주로 30,32가 가장 많이 유통되고있다.

     

    미국 공홈기준 정가는 30$정도.

     

    네이버쇼핑에서 병행수입으로 구입하면 5만원 아래로는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다.

     

    입어보고 구매하고싶다면 스타필드에 입점된 디키즈에서는 usa제품도 취급을 한다.

     

    가끔가다 아울렛에서 특템을 할 수있다.

     

    워낙 많이 풀린 제품이라 중고매물도 엄청 많으니 굳이 비싼 돈주고 874를 사는 이는 없기를 바란다.

     

    (간혹가다 빈티지 샵에서 이걸 이 가격에..? 하는 느낌으로 874를 비싸게 팔곤하는데 사지마세요ㅠ)

     

     

    874말고는 좀 더 슬림한 873,더블니 모델도 있다.

     

    비슷해 보이나 입었을 때 느낌과 사이즈감이 많이 다르니

     

    잘 서칭해보고 구매해야한다.


    '마치며'

    디키즈하면 스케이트보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실제로 874를 입고 보드를 탔던 입장에서 유튜브나 커뮤니티에 874가 많이 언급되는게 꽤나 신기하다.

     

    y2k,로우라이즈팬츠도 맞지만 

    그래도 역시 내게 874는 두번 접어 반스와 입는 스케이트보딩 신발이다.

     

    (디키즈 아이젠하워 자켓은 왜 아무도 언급안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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