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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도 말고, 스타일별 카드지갑 추천 (上)item 2023. 5. 22. 15:54반응형
계급도 말고, 스타일별 카드지갑 추천 (上)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 추천 글들을 보면
빠질 수 없는 분류법이 바로 브랜드 등급별, 계급별로 나누어진 컨탠츠들이다.
패션 아이템부터 자동차, 부동산까지
순위 매기기에 진심인 민족이 바로 한국인 들인데.
오늘은 이런 등급,계급말고 스타일별 카드지갑을 정리해 보았다.
(고로 가격표는 생략!)
'HIPSTER'
첫 번째는 유행에 민감한 힙스터, 하입보이들을 위한 제품들이다.
카드지갑 제품군은 브랜드들의 대표적인 캐시카우 모델로
브랜드 파워가 그대로 판매량으로 직결된다.
그러므로 요즘 잘 나가는 브랜드가 곧 인기 좋은 카드지갑으로 귀결되는 편인데
평소 패션 트렌드를 잘 알고 있다면
카드지갑 쇼핑은 의외로 쉬울지도 모른다.
'DIESEL'
첫번째로 만나볼 브랜드는 '디젤'이다.
디자이너 교체 후 과거의 D로고를 다시 가져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젤은
로고가 들어간 깔끔한 카드지갑, 코인지갑을 내놓고 있다.
목걸이 형태로 나온 유니크한 제품들도 있으며
물론 텍스트 로고만 들어간 제품도 있다.
그래도 이왕 지금 디젤을 구매할 거라면 D로고가 들어간 제품을 추천한다.
'MIUMIU'
미우미우 또한 최근 2~3년간 꾸준히
폼이 좋은 브랜드 중 하나로
Y2k 트렌드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다양한 컬러의 카드지갑이 출시되고 있고 인기 또한 많은 편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폴딩 카드지갑 제품이 개인적으로 더 이뻐 보이는데
수납공간이 좀 넉넉한 카드지갑을 찾고 있다면
이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좋아 보인다.
깔끔한 디자인의 마드리스 제품도 좋지만
그래도 이왕 미우미우를 구매한다면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들어간
마테라쎄 제품을 선택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
미우미우는 이제 인기가 너무 많아서 흔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까진 센스 있는 선물용으론 최고라고 생각하는 편.
'VIVIEN WESTWOOD'
미우미우뿐만 아니라 Y2K트렌드와 함께 다시금 관심을 가져온 브랜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비비안 웨스트우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Orb로고가 들어간 카드지갑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 한 아이템들인데
비슷해 보여도 조금씩 디테일이 다른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를 하고 있어서
내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 또한 있는 편이다.
'KENZO'
니고가 디자이너를 맡고 나서 꾸준히 좋은 폼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겐조또한 이쁜 카드지갑들이 나오고 있다.
겐조하면 많은 이들이 이 '호랑이'를 먼저 떠올려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데
겐조의 플라워 로고가 들어간 카드지갑은
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플라워 로고 이외에도 좀 더 귀여운 버전의 호랑이들도 있으니
과거의 겐조를 잊고 새로운 겐조를 만나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JACQUEMUS'
미니백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나이키와의 콜라보를 통해 국내 팬을 많이 만든 브랜드
'자크뮈스'또한 재밌는(?) 카드지갑들을 보유하고 있다.
자크뮈스는 스트랩이 달린 카드지갑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색감만으로 포인트가 되어줄 만큼 독특하고 다양한 컬러웨이로 출시하고 있고
D링, 매듭 디테일들에서 자크뮈스의 감성을 엿볼 수가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트랩이 없는 버전은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BALENCIAGA'
하입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하면
역시 발렌시아가가 있는데
발렌시아가의 기본 로고 제품들은
이미지 소비가 너무 많이 된 느낌이라 이제는 조금 구매를 참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뿐만 아니라 발렌시아가는 최근 사건사고도 있고
여전히 폼이 좋은 건 맞지만 지갑쇼핑에 있어서는 조금은 멀리해도 될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발렌시아가가 좋다! 하는 이라면
아디다스와 콜라보로 나온 나름 유니크한 디장니의 카드지갑 제품이 있는데
내 눈에 이뻐 보이는데 주변 반응은 싸늘했다..
(아니 이게 안이뻐?)
'BURBERRY'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좀 눈여겨볼 만한 브랜드로는 '버버리'가 있다.
버버리는 '다니엘 리'로 디자이너를 교체하고 기존의 산세리프 로고를 과감히 교체했다.
세리프 서체와 말 탄 기사를 다시금 로고로 가져온 버버리의 행보는
스트릿시대가 저물었다는 것에 대한 브랜드의 확신이자
버버리의 고급스러움을 다시금 키워보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버버리의 전략이 잘 들어맞을 경우
새로운 버버리의 로고가 들어간 카드지갑 또한 출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물론 버버리는 메가 트렌드였던 스트릿 시장에서 큰 재미를 못 본 브랜드 중 하나이고
괜히 트렌드를 쫓다간 기존 버버리의 무드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강했는데
디자이너와 로고를 교체했다고 해서
당장 말 탄 기사가 박힌 카드지갑이 나올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보테가 베네타에서의 다니엘 리의 모습을 회상해 보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m not hype boy'
패션을 좋아하긴 하지만
트렌드나 하입보단 좀 더 유니크하고
나만 아는 브랜드 같은 제품을 찾는 이들을 위한 카드지갑을 몇 가지를 좀 더 살펴보자
'RRL'
먼저 폴로의 라인 중 하나인 더블알엘은
아메카지 패션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인데
더블알엘에선 데님, 레더, 스웨이드까지 다양한 소재로 카드지갑이 출시되고 있다.
어떤 소재를 선택해도 RRL의 감성을 그대로이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다.
'PORTER'
일본의 가방 전문 브랜드 '요시다 포터'또한 다양한 소재로 지갑들을 판매하고 있다.
포터는 인기 제품의 경우 리셀이 될 만큼
최근 몇 년 사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데
작은 지갑 제품들에도 포터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동전을 많이 사용하는 일본의 브랜드답게
다양한 디자인의 코인지갑을 출시하니
코인지갑이 필요하다면 포터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HUMAN MADE'
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제품을 찾는다면 휴먼메이드의 제품들이 찰떡이다.
귀엽지만 유치하지 않게 디자인을 내놓는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그런 어려운 일을 가장 잘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휴먼메이드다.
매 시즌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볼 수가 있다.
'Needles, Visvim, kapital '
빡센 아메카지, 귀여운 디자인보단
네펜데스에 입점되어 있는 일본발 브랜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니들스, 비즈빔, 캐피탈에서도 카드지갑들이 출시가 되니
이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다.
일본발 브랜드는 카드지갑보단 코인지갑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으니
이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아직 내 스타일의 카드지갑을 발견 못했다면
이어지는 2편을 꼭 체크해 보길 바란다.
2부 보러가기
https://potbadmagazine.tistory.com/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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