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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하는 스포츠와 신발의 관계? 대세는 sb? 스니커와 스포츠 이야기
    column 2020. 5.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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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니커 시장은 스포츠 시장과 함께 발전했다고 해도 될만큼

     

    신반 산업에서 스포츠가 끼치는 영향은 꽤나 크다.

     

    100년전에는 모든 운동선수가 같은 신발을 신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종목에 따라 다른 신발을 신고, 신발은 그 종목에 맞게 발전되어 왔다.

     

    그렇기에 어떤 스포츠가 유행하고 많은 대중들이 즐기냐는 신발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오늘은 유행 스포츠와 신발, 그리고 그에 따라 울고 웃었던 브랜드들을 간략히 알아보려 한다.

     


    '에어로빅과 함께 잠시 나이키를 능가했던 리복'

    1970년대 미국의 대세 스포츠가 조깅이었다면

    80년대에는 전국적인 에어로빅 붐이 미국을 강타했다.

     

    유산소 운동에 레크레이션을 더한 에어로빅은 금세 피트니스 붐을 일으켰고

    '운동 비디오 시장'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에어로빅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을 때 맨 처음으로 에어로빅 신발을 내놓은 회사가 바로 리복이다.

     

    마룻바닥과 같은 실내에서 하는 에어로빅에 조깅화는 맞지 않았고 리복은 여러 시행착오 끝에 

    피트니스 신발인 리복 프리스타일을 세상에 내놓는다.

     

    신발은 대 성공을 거두었고 리복은 뉴욕 증시 상장, 피트니스 부자재 판매 등 최고의 호황기를 누린다.


    이데일리


    물론 세상의 흐름은 변하고 황금기는 영원하지 않았지만 리복은 지금도 피트니스에 중점을 둔 채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TMI: 리복은 2005년 아디다스에 인수되었고 아디다스는 리복과 함께 나이키를 잡아보려 했지만...

     

    모두가 알듯이 실패했다.

     


    '마이클 조던이 쏘아 올린 거대한 공'

    최고의 스포츠 스타 마이클 조던은 미국 프로농구 nba의 인기를 상승시켰을 뿐만 아니라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인기를 상승시켰다.

     

    나이키를 명실상부 1위 스포츠 브랜드로 만드는데 일조했고

     

    수많은 농구용품, 스포츠 용품,스포츠 음료까지 마이클 조던의 영향을 받은 산업군은 어마어마하다.

     

    나이키가 만든 조던의 시그니처 농구화 에어조던 시리즈는 농구화의 판도를 바꾸었다.

     

    조던1은 농구화가 디자인적으로 이쁠 수 있고 패션화로 소비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에어조던 시리지는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렸고

     

    현재도 레트로 모델이 나올 때마다 수많은 소비자가 몰린다.

     

    조던뿐만 아니라 nba와 nba선수들이 큰 인기를 끌며 다른 각광을 받은 신발들은 꽤나 많다.

     

     

    피펜의 나이키 에어 모어 업탬포,샤킬오닐의 리복 샤크 등의 신발은

    당대 학생들의 꿈의 신발 중 하나였고 

     

    조던을 필두로 많은 브랜드들이 특정 선수와 협약을 맺고 시그니처 밧슈를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에어조던 시리즈에 버금갈 만큼 큰 인기와 영향을 끼친 신발은 앞으로도 나오기 어렵겠지만

     

    마이클조던과 에어조던은 농구화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는 런닝화들'

    verywell fit

     

    조깅,런닝은 스포츠라고는 할 수 없지만 몇십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운동이다.

     

    달린다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행위이고 

     

    사람이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신발은 발전해왔다.

     

    이데일리

     

    때문에 러닝화 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현재도 정말 여러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싸움터라고 할 수 있다.

     

    런닝화 시장의 재밌는 점은 그때그때 유행에 따라 조금씩 이름을 바꾸어 출시한다는 점이다.

     

    스포츠조선

    파워워킹, 바른 자세로 걷기 등이 인기를 타자 런닝화를 생산하던 브랜드들은 바로 워킹화를 선보였고

     

    동아일보

     

    올레길 하이킹 등 가벼운 산행이 인기를 끌자 하이킹화라는 이름으로 비슷해 보이는 신발들을 선보였다.

     

     

    몇몇 브랜드들은 흐름을 잘 타서 반짝 성공을 이뤄냈고 

    꾸준히 흐름에 편승한 브랜드도, 그렇지 못한 브랜드 또한 있었다.

     

     

    현재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브랜드로는

     

    런닝화에서는 아식스가 아웃도어 하킹화에서는 나이키 acg와 k2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있다.

     

    확실한 건 그 이름이 런닝화가 되었든 워킹화가 되었든 

     

    소비자들은 편하지만 이쁜 신발을 찾는다는 점이다.

     


    '대세는 sb?'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가 되었지만 도쿄올림픽부터 새롭게 추가된 종목이 바로 '스케이트보드'다.

     

    스케이트보드는 여러모로 패션과 연관이 정말 많은 종목인데.

     

    이 때문인지 작년 말부터 여러 나이키에서 sb라인의 신발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과거 농구화에 각 대학교의 컬러웨이를 입혀 큰 인기를 누렸던 나이키의 덩크는 나이키 sb라인으로 편입되어

    간간히 출시되던 라인 중 하나였는데

    최근 들어 다시금 많이 출시되고 있다.

     

    sb라인을 민다긴 보다는 dunk 모델을 미는 느낌이 더 강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나이키 덩크 하면 나이키 sb가 떠오르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맞추어 nike sb라인의 대표 모델인 덩크를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다.

     

     

    마크곤잘레스와 팔라스는 아디다스와 협업을 통해 신발을 출시했다.

     

    아디다스 sb라인으로 딱 정해놓고 나오진 않았지만

    두 브랜드다 스케이트보드와 연관이 깊은 브랜드이므로 sb슈즈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연기되며

    아마 많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런칭 캘린더를 수정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내년에 열릴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경기에서 선수들이 어떤 신발을 신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마치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스포츠 시설과 동호인 활동이 멈추었다.

     

    당분간 유행 스포츠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지금 당장의 대세는 역시 실내화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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