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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글리슈즈는 시대에 뒤쳐진 아이템인가?
    trend 2022. 4. 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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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발렌시아가 캠페인 사진에 달린 댓글 중 하나는

    '이거 5년 전 사진 아니야?'였다.

     

    발렌시아가의 웨이브로고 후드티와 와이드한 핏의 데미지 데님

     

    그리고 '트리플S'까지

     

    저런 반응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디슈즈,청키슈즈,어글리슈즈 등으로 불리며

     

    큰 유행을 했던 볼드하고 레이어가 겹겹이 쌓인 디자인의 신발들.

     

    2022 현재,

    어글리슈즈는 시대에 뒤쳐진 아이템일까?

     

    지디가 착용했던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


    '지금 가장 핫한 브랜드가 뭘 하는지 보자'

    현재 가장 핫하고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는 단연 발렌시아가다.

     

    심슨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독특한 패션쇼부터

     

    balenciaga 2022 fw

    눈보라 속에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의 상황까지 표현한 2022fw 쇼는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고

    패션에 관심 없는 대중들에게까지도 회자될 만큼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아무튼 이러한 발렌시아가는 어떤 스니커를 발매했을까?

     

     

    'Defender'

    먼저 한번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디펜더가 있다.

    발렌시아가 summer 22 red carpet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 신발은 등장부터 신선한 충격이었다.

     

    타이어를 박아 놓은 듯한 아웃솔과

    청키한 실루엣

     

    그동안 많은 어글리 슈즈를 봤지만

     

    트리플s를 처음 봤을 때처럼 충격을 준 신발은 오랜만이었다.

     

    역시나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뎀나라는 생각이 든다.

     

     

    'Track 3'

     

    트리플s의 후속작 같은 느낌이었던

    발렌시아가의 트랙 시리즈도 약간의 디자인 변화를 거쳐

    track3라는 이름으로 최근 출시되었다.

     

    이전의 Track2보단 조금 덜 복잡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고

    뎀나 다운 독특한 컬러웨이도 추가되었다.

     

     

    'crocs/phantom'

    크록스와의 협업에서도 발렌시아가는 청키하고 볼드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이지슬라이드와 보테가 베네타의 부츠가 떠오르는 신발들인데

    역시나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발렌시아가의 팬텀은 앞서 본 강렬한 신발들에 비하면

    오히려 평범한 러너처럼 생겼다.

     

    팬텀은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신발은 아니지만

     

    디펜더를 보고 발렌시아가를 다시 눈여겨 본 이들이

     

    좀 더 만만해 보이는 팬텀으로 노선을 좀 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발렌시아가 말고는?'

     

    gucci run sneakers
    prada Double Wheel sneakers
    asics kiko protoblast

     

     

    디자인이란 것이 참 애매모호하기에

     

    선을 그어놓고 이 신발까지는 어글리슈즈/ 이건 그냥 스니커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여전히 볼드한 실루엣, 청키한 아웃솔의 신발들이 많이 출시되고 환영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앤더슨벨과의 협업으로 재미를 좀 봤던 아식스는

     

    asics x i4p

     

    i4p와의 협업을 진행해서 또 한 번 재미를 좀 봤고

     

    hoka oneone bondi7

     

    호카 오네오네의 본디시리즈 또한 여전히 패션화로도 사랑받고 있다.

     

    salomon xt-6

    이제 식었다고 말이 계속 나오는 살로몬 또한 그 인기가 꾸준하다.

     

    모두 몇년전에 어글리슈즈로 그룹이 분류되던 신발들이다.

     

     

    이 신발 이후로 많은 게 변했다.

     

    많은 이들이 어글리슈즈는 이제 스테디다 아니다로 갑론을박을 펼치지만

     

    트리플s와 어글리슈즈의 유행 이후로

     

    못생겼다고 평가받던 많은 신발들이 이제는 평범한 운동화가 된 것은 사실이다.

     

    트리플s처럼 겹겹이 쌓은 듯한 아웃솔의 신발들이 다시 크게 유행을 할 것 같진 않지만

     

    볼드한 실루엣의 러너나 높은 굽을 가진 청키한 스니커들은 꾸준히 인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유행이 지난 것 같아 신기가 꺼려진 3~4년 전의 산 어글리슈즈를

     

    올봄에는 다시 한번 꺼내 신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 물론 꺼낸 신발이 이런 거라면 다시 집어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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